
오늘은 갤럭시 워치 그중에서도 각 가장 최근 출시된 갤럭시 워치 7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그냥 시간만 보여주는 시계가 이닌 스마트 워치로 건강,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온갖 다양한 기능들이 총 집합된 기기입니다.
매번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업그레이드가 왕창 됐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어떤 것들이 잘 업그레드 되었는지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갤럭시 워치7 기본ㆍ울트라
갤럭시 워치 7은 기본과 울트라 두 가지 모델이 출시 됐습니다. 기본 모델은 40mm와 44mm의 크기, 울트라 모델은 47mm 크기로 나왔습니다.

색상의 경우 기본 모델은 그린 크림 두 가지로 나왔고,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실버 이며 워치7 기본 모델과는 다른 색상으로 출시했습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는데 무게는 늘었지만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티타늄이 스테레스 스틸보다 45% 가볍고 4배 더 강합니다.
실제로 제가 며칠 동안 착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워치를 차는 경우가 많은데 딱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위에 부딪혀도 흠집이 잘 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양의 경우에도 기본 모델 40mm는 1.2인치 44mm와 울트라 모델은 1.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울트라의 경우 최대 3000니트의 발기를 지원해서 해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 모델을 생각해 보면 햇빛 아래에서 화면이 잘 안 보여서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실내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 보다 얼마나 좋아 졌나
갤럭시 워치 7은 전작보다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는데 엑시노스 W1100 칩셋을 탑재해서 전작보다 싱글코어 10%로 멀티코어 30%나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쉽게 말해서 앱 실행이 더 빨라지고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해도 버벅거리지 않습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음악을 들으면서 러닝 앱을 실행하고 동시에 메시지를 확인할 때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살짝 끊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부드럽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워치를 사용하는 내내 느끼는 건데 마치 스마트폰을 쓰는 것 같이 퀘적해서 이 정도면 정말 ‘손목에 스마트폰?’ 이라고 불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상된 GPS
이번 모델에는 정말 획기적인 기능이 추가됐는데 바로 듀얼 GPS 기능입니다. 이 기능 덕분에 GPS 정확도가 20% 이상 개선됐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테스트해봤더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예전에는 런닝 할 때 GPS가 가끔 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높은 빌딩 사이에서도 정확하게 경로를 추적해 주었습니다. 서울 강남역 주변에 빌딩이 엄청 많은데 그런데 그런 빌딩 숲 사이에서도 제가 정확히 어느 길을 갔는지 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너는지 아닌지까지 정확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이 정확성 덕분에 런닝이나 사이클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경로를 체크하는 것이 정확히 기록이 되니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 트레일 러닝을 즐기시는 분들도 숲 속에서 정확한 경로 추적이 가능하니까 더욱 확실한 운동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열 관리와 배터리 성능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바로 베이퍼챔퍼의 크기가 1.6배나 커졌다는 겁니다. 이게 어떠한 역할을 하는데라고 물으신다면 이것은 발열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전 모델은 오래 사용하면 워치가 좀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정도의 열기가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워치에서 발생 되는 발열은 배터리 효율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발열이 줄어들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해 보니 하루 종일 써도 저녁에 배터리가 40% 정도 남았는데 이전 모델은 저녁이 되면 20%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확실히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그럼 어떻게 될까요? 기본 모델 40mm 배터리가 300mAh, 44mm가 425mAh, 울트라 모델이 590mAh 입니다.
- 갤럭시 워치7 40mm : 300mAh
- 갤럭시 워치7 44mm : 425mAh
- 갤럭시 워치7 울트라 : 590mAh
충전 속도도 빨라져서 45%까지 단 30분이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기본 모델은 1.5일, 울트라 모델은 2일 이상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방수기능
한편 방수 등급은 기본 모델이 5ATMㆍIP68, 울트라 모델은 10ATMㆍIP68인데 울트라 모델은 무려 군사 표준도 통과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수영이나 가벼운 스쿠버 다이빙까지 걱정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영장에서 30분 동안 수영해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울트라 모델은 바다에서 스노쿨링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어떤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 기능
건강 기능도 더 강화 되었습니다. 심박수,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은 기본이고 이번에 수면 무호흡 측정까지 가능하게 추가됐습니다. 이 기능이 미국 FDA 승인까지 받았는데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측정하면 밤에 평균 몇 번 정도 무호흡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받고 수면 자세도 교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갤럭시 워치7은 무호흡뿐만 아니라 수면 분석 기능도 상세해졌는데 이제는 수면 단계별 시간뿐만 아니라 코골의 탐지, 체온 변화, 혈중 산소 포화도까지 측정해 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수면 동물 캐릭터까지 부여해 준다고 하니 재미있게 건강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건강 기능 중에서 하나 더 주목할 만한 기능은 최종 당화산물 측정 기능입니다. 이게 뭐냐 하면 쉽게 말해서 우리 몸에 쌓인 당찌꺼기를 측정하는 겁니다. 요즘 단 음식들 워낙 많이 먹게되는데 특히 당화산물이 많으면 피부 노화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쓰면 향후 식단 조절이나 운동 효과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운동모드와 추가된 기능
워치 7은 운동 모드 역시 90가지 이상 지원합니다. 런닝, 수영, 사이클링은 기본이고요. 요가, 필라테스 크로스핏까지 다양한 운동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이클링 애호가들을 위한 개인화된 FTP 측정 기능이 추가된 게 인상적인데 4분만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FTP 값을 측정해 주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트레이닝 계획까지 세워진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사이클링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꿀 기능일 것 같습니다.
한편 삼성 헬스 앱도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 이제 AI가 운동 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러닝을 주로 한다면 인터벌 트레이닝이나 언덕 뛰기 같은 걸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기능으로 지루했던 운동 루틴에도 여러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짓으로 제어하다
이번 워치 세븐에서 새로운 원UI 제 컨트롤 기능도 편리 합니다. 손가락을 모았다 폈다 하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엄청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 요리할 때나 운동할 때처럼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러닝 중에 음악이나 페이스를 넘길 때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실시간 번역과 AI의 간편 답장
실시간 번역 기능도 추가됐는데요. 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니 해외여행 갈 때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사실 전 아직 써보지는 않았는데 외국인과 대화할 때 거의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고 하니 한번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번역뿐만 아니라 스마트 응답 기능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는 AI가 메시지 내용을 분석해서 더 자연스러운 변을 추천해 줍니다. 단순히 네 아니요 같은 답변이 아니라 문맥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안해 준다고 하니 바쁠 때 빠르게 답장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위험을 알리는 SOS
한편 울트라 모델에는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SOS 모드가 활성되도록 설정할 수 있고 짧게 누르면 운동 모드가 바로 시작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게 워치를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7 구매시 고려할 점 3가지
만약 워치를 구매하실 거라면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크기
첫 번째로 크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무조건 화면이 큰게 좋다고 내 손목을 생각 하지 않는다면 나와 어울리지 않아 구입하고 나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손목이 얇으면 40mm, 굵으면 44mm나 울트라 모델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용목적에 맞는 LTE, 블루투스 선택
둘째 워치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이 있는데 내 사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기기를 고르셔야 합니다. 휴대폰 없이 독립적으로 워치를 사용하고 싶다면 LTE 모델을 그게 아니라면 블루투스로도 충분합니다.
예산
셋째는 가장 중요한 예산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기본 모델로도 충분한지 울트라 모델로 써야 하는지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일반형 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울트라 모델은 더 큰 화면 더 긴 배터리 수명, 더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며 특히 아웃도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울트라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기본 운동 정도만 한다 또 합리적 가격이 중요하다 하시면 일반 모델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손목이 좀 약한 분들이라면 울트라 모델은 크기가 커서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하셔야 될 같습니다.
갤럭시 워치 7, 울트라 중 선택은?
갤럭시 워치7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기본적인 가격과, 스펙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 워치에 처음 입문하면서 일상적인 건강 관리와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워치7 일반 모델을 추천합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워치를 사용하고 싶고 더 큰 화면과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하신 분들, 또 전문적인 운동 추적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워치7 울트라 제품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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